2020년 Google Cloud Print 서비스가 종료된 이후, 구형 프린터의 클라우드 출력 연동은 많은 사용자에게 숙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설정과 도구를 활용하면, Wi-Fi가 없는 3년 이상 된 유선 프린터도 원격 인쇄가 가능합니다.
2. 필요한 조건
- PC 또는 라즈베리파이 등 상시 실행 가능한 중간 서버
- 프린터 드라이버가 정상 설치된 상태
- 인터넷에 연결된 환경
- 클라우드 프린팅 지원 소프트웨어 (예: PaperCut Mobility Print, Epson Email Print, Mopria 등)
3. 방법 1: PaperCut Mobility Print로 원격 인쇄
PaperCut에서 제공하는 Mobility Print 서버는 구형 프린터를 클라우드로 연결할 수 있는 무료 솔루션입니다.
설치 및 설정 순서:
- Mobility Print 서버 프로그램을 PC에 설치
- 로컬 프린터 드라이버와 연결
- PaperCut 계정 또는 인증 방식 설정
- 외부 네트워크에서 앱을 통해 인쇄
장점: 다양한 운영체제 지원, 보안 설정 가능 / 단점: 중간 PC 상시 구동 필요
4. 방법 2: Email-to-Print 방식 활용
일부 제조사는 프린터 고유 이메일 주소로 문서를 보내면 출력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Epson Email Print, HP ePrint 등이 대표적입니다.
프린터가 인터넷에 직접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중간 게이트웨이 앱을 설치하면 메일을 수신하고 로컬 프린터로 인쇄하도록 연동할 수 있습니다.
단점: 보안상 메일 인증 필요 / 장점: 네트워크 설정 간단
5. 방법 3: 프린터 공유 + 원격 접속 (Chrome Remote Desktop)
프린터를 로컬 네트워크에서 공유한 후, 원격 데스크톱으로 해당 PC에 접속하여 인쇄하는 방식입니다.
- Chrome Remote Desktop 설치
- 공유 프린터가 설치된 PC에 접속
- 문서 열기 후 로컬 프린터로 출력
주의: 이 방식은 실시간 사용자를 요구하므로 완전 자동화는 아님
6. 주의사항 및 보안 팁
- 클라우드 연동 시 반드시 관리자 암호 설정
- 프린터 드라이버는 항상 제조사 최신 버전 사용
- 중간 서버의 방화벽 및 백신 설정 필수
- 공용 네트워크에서는 VPN 또는 TLS 암호화 적용 권장
7. 결론: 구형 프린터도 충분히 클라우드 시대에 대응할 수 있다
꼭 최신형 와이파이 프린터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클라우드 인쇄 환경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프린터 자체보다는 연결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방법을 활용하면, 3년 이상 된 프린터도 효율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